'미달이' 김성은 "난 이기적인 사람이었다" 심경고백
2010-03-16 스포츠연예팀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10학번이 된 김성은은 3월 16일 방송된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이하 여유만만)에 출연해 "과거 상황 탓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김성은은 "어떤 그룹이나 공동체 안에서 일원으로 잘 화합을 못이뤘다. 답답해서 나는 그냥 나 혼자이고 싶고 혼자 배우고 싶고 이런 이기적인 모습이 있었다. '왜 나는 배워야 되지?'하는 생각을 했다"며 "조금 안 좋은 일이 있거나 하면 연기의 딜레마에 빠지곤 했다. 어렸을 때 했던 연기나 내가 받았던 사랑과 관심을 이제는 다 털어버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사춘기를 넘어서... 힘든 일을 겪고 다 털어버렸다. 조금 더 일찍 알고 조금 더 일찍 인정했더라면... 지금보다는 단단해지지 않았을까"라고 자신을 돌아봤다.
한편 김성은은 지난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방송된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역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