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탄생’ 지현우, 기타치며 구걸하는 노숙자?

2010-03-16     스포츠연예팀
지현우가 하루 아침에 노숙자로 변신(?)했다.

무늬만 재벌남 석봉(지현우 분)은 16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부자의 탄생'(극본 최민기/연출 이진서) 6회 분에서 노숙자로 변신,지나가는 시민들의 동정을 구하는 거리공연에 나섰다.

석봉이 거리공연에 나선 것은 재벌아빠추격의 중요 단서인 목걸이를 되찾기 위한 미션 중 하나.

낚시터에서 석봉의 목걸이를 주은 꽃등심 마니아 우병도(성지루)는 석봉에게 "남의 지갑을 열어 꽃등심을 사주면 목걸이를 돌려주겠다"는 미션을 내걸고 이에 석봉은 주변 노숙자들과 함께 구걸도 해보고 노숙자를 위한 기금마련 공연도 감행하게 된다.

이날 촬영분에서 지현우는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에서 동정을 구하는 굴욕에도 1원 한 장도 얻지 못했다. 그러나 과감히 기타를 둘러매고 VJ로 활동할 당시 예명으로 사용했던 신키(신들린 기타리스트)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 성지루의 미션을 성공하게 된다.

한편, 지난 15일 방송된 '부자의 탄생'은 16.2%(TNmS, 전국시청률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방송 3주만에 월화극 정상을 탈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