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방 "북한, 각종 미사일 1천여기 보유"
2010-03-17 박한나 기자
김 장관은 17일 여의도 대신증권에서 열린 글로벌 문화경제포럼 초청 특강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북한은 30~40㎏의 플루토늄을 확보하고 HEU(고농축우라늄)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미 정보당국이 2008년을 기준으로 북한의 미사일 보유수를 800여기로 분석해왔기 때문에 지난 2년 사이 200여기가 늘어난 것이다.
최근 북한 정세와 관해서는 "김정일 위원장은 정권 안정 및 체제 결속에 안간힘을 쏟고 있으며 경제난 극복을 위해 계획경제체제 유지 아래 외부지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화폐개혁 후유증으로 사회.경제적 불안과 주민불만이 증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