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애' 윤진서 "정사신 본 남친 이택근 이틀간 말 안 해"

2010-03-18     스포츠연예팀
배우 윤진서가 공개연인인 야구선수 이택근이 영화 '비밀애'의 정사신을 본 뒤 이틀간 말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윤진서는 18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택시'(진행 공형진 이영자)에 출연해 이택근과의 만남과 영화 '비밀애' 등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 윤진서는 "이택근 선수와 첫 만남 이후 한 달 동안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스포츠 신문에 이택근 선수 기사를 보고 처음으로 먼저 문자를 보낸 후 데이트를 했고 집에 데려다 주면서 ‘내가 진서씨 남자친구 하면 안 되냐고 물어 정식으로 사귀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유지태와의 파격 노출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비밀애'에 대한 남자친구의 반응에 대해서도 "비밀애의 편집본을 보고 있었는데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남자친구가 강도 높은 베드신을 보고 말없이 집으로 돌아갔고 이틀간 나와 한 마디도 안 하더라"며 "결국 남자친구 기분을 나만의 애교로 풀어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윤진서는 "내 남자친구 이택근은 사실 여우"라고 깜짝 공개하며 "지방에 출장을 가면 우리 엄마, 언니, 남동생 선물을 모두 챙겨오고 지난 설날에는 엄마한테 안부전화까지 했다"고 자랑했다.

이날 윤진서는 "유지태와는 영화 '올드 보이'에 함께 출연했었는데 그때 유지태씨가 지금 내 나이와 같은 27살이었다. 당시 그렇게 성숙한 연기를 했다는 것이 새삼 놀라웠고 연기를 참 잘하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