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배수빈 사진 화제 "나는 조선시대 대표 꽃거지~!!"
2010-03-18 스포츠연예팀
배우 배수빈이 '얼짱거지''꽃거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배수빈은 오는 22일 첫 방송될 MBC창사 49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동이'에서 한양 검계의 새로운 지도자 차천수 역을 맡았다.
극중 배수빈이 거지 분장한 모습을 찍은 사진이 한 스태프의 미니홈피를 통해 온라인 상에 유포됐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조선판 미남 거지'라며 재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이'의 연출을 맡은 이병훈 감독은 “완전 거지같다”며 “그래도 미남을 이렇게 만들어놔도 되는지 모르겠다”고 미안한 기색을 드러냈다.
배수빈 또한 “전작 사극인 <바람의 화원>에서는 왕으로 등장했는데 이번 분장을 통해 위에서 아래까지 넘나들며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 같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매서운 추위와 바쁜 촬영 일정으로 웃음을 잃었던 촬영 현장 또한 거지 분장을 한 배수빈이 여러 가지 코믹한 모습 덕에 모처럼 활기가 넘쳤다는 후문.
한편, '동이'는 명품 사극을 연출한 이병훈 감독의 진휘아래 한효주, 지진희. 이소연 등이 캐스팅 되어 일찍이 관심을 모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