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이하 청년고용률 OECD 최하위권
2010-03-19 임민희 기자
한국노동연구원은 지난해 발표된 OECD의 2008년 고용동향 통계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15~24세, 25~34세 고용률이 OECD 국가 중 각각 꼴찌인 헝가리와 멕시코 다음 순위였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의 15~24세와 25~34세 고용률은 각각 23.8%, 69.6%였다. 헝가리와 멕시코는 각각 20%, 69.4%였다.
55세 이상 중고령자의 고용률 60.6%로 OECD 평균 5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역시 30.3%로 OECD 평균 11.9%를 훨씬 웃돌았다.
또 2000년 이후 우리나라 34세 이하 청년층의 고용률이 전반적으로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2000년 24.6%이던 15~24세 남성 고용률은 2008년 18.5%로 하락했고, 15~24세 여성 고용률 역시 2000년 33.7%에서 2008년 28.6%로 낮아졌다. 25~34세 남성 고용률도 2000년 84.7%에서 2008년 79.7%로 떨어졌다.
25~34세 여성 고용률은 2000년 50.5%에서 2008년 59.1%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