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훈남 뜨고 싶다면 '오디션 대신 거지가 되라?'
2010-03-19 스포츠 연예팀
일본 여배우 아야세 하루카를 닮은 미녀 거지가 있다?
최근 얼짱 꽃미남 거지가 화제가 되자 한 외신은 지난 2008년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던 미녀거지를 다시금 회자하며 얼짱거지의 원조라고 보도했다.
중국 랴오닝 선양의 18세 미녀거지 영상이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온 것은 2008년 중국의 한 네티즌으로 부터다. 영상 속 거지 여성은 바닥에 주저앉아 고개를 숙인 채 돈을 요구하고 있다.
이어 바닥에 분필로 '배가 고프다. 밥과 차비 8위안(1천360원)이 필요하다. 감사합니다'고 중국어로 적었다. 그러다 누군가가 지나가며 돈을 건네자 재빨리 주머니에 넣었다.
영상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이 여성에 대해 "어린 나이와 미모를 이용해 남성들 주머니를 터는 앵벌이 조직원으로 보인다" "말이 없는 것은 감시받고 있기 때문" "일본의 여배우 아야세 하루카를 닮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근 인터넷상에는 얼짱거지, 신림동 꽃 거지, 10대 천재소녀 거지 등 국적을 불문하고 거지열풍이 불고 있다.
이에 국내 네티즌들은 "거지가 대세다" "거지도 예쁘고 잘생기면 스타 되는 건 시간문제구나" "웬만한 소속사 오디션 대신 거지 차림을 하고 구걸에 나서는 것도 연예계 데뷔의 한 방법일 것" 등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