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4연타석 삼진' 김태균 설욕 다짐

2010-03-21     스포츠 연예팀

개막전에서 4연타석 삼진이라는 수모를 당한 김태균(28. 지바 롯데 마린스)이 설욕을 다짐했다.


김태균은 지난 20일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시의 세이부돔에서 열린 2010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개막전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석 모두 삼진으로 돌아섰다.


시범경기 12게임에서 타율 0.342(38타수 13안타) 2홈런 7타점을 기록하며 기대를 부풀렸던 김태균은 이날 세이부 선발 와쿠이 히데아키의 구위에 눌려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개막전에서 4삼진을 당한 선수가 나온 것은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를 통틀어 이번이 6번째다.


일본프로야구 무대를 처음 밟은 선수가 개막전에서 4삼진을 당한 것은 지난 1958년 나가시마 시게오 이후 52년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