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수출보험공사, 전자보증시스템 구축키로
2010-03-22 임민희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강정원)과 한국수출보험공사(사장 유창무)가 수출신용 보증서의 발급을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전자보증시스템을 구축한다.
국민은행과 수출보험공사는 22일 수출신용 전자보증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전자보증시스템이 구축되면 수출기업은 국민은행 영업점을 통해 보증서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국민은행 영업점은 자체 단말기를 통해 신청내역을 수출보험공사로 전송하고 수출보험공사는 발급한 보증서를 국민은행 영업점으로 온라인 전송하게 된다.
수출기업은 보증서 신청부터 대출금 수령까지 국민은행 영업점에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제출서류 간소화로 처리 소요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국민은행도 종이형태로 발행되던 기존 보증서의 위변조 위험을 피할 수 있으며, 업무편의성이 높아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출신용보증서 업무확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민은행과 한국수출보험공사는 이번 협약에서 모든 수출신용보증을 전자보증을 통해 업무를 처리해 고객의 편의성을 더욱 높이기로 했다. 전산 시스템이 갖추어지는 5월중 전자보증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