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비올 것으로 예상 했으나..' 돌연 폭설 '대설주의보!'
2010-03-22 온라인 뉴스팀
22일 오후 중부 지방에 내리던 비가 기온이 내려감에 따라 눈과 진눈깨비로 바뀌어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0분 현재 경기 수원, 의왕, 용인, 화성, 여주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눈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 등에서 내리고 있다. 저녁에 충청권과 남부지방으로 확산하겠으며,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는 23일까지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눈과 비는 수도권에서는 22일 밤, 충청권에서는 23일 새벽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나 남부지방에서는 23일 늦은 오후나 밤까지, 제주도는 2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후 3시 기준 적설량은 수원 2.0cm, 이천 3.0cm, 원주 1.0cm, 영월 0.8cm, 서울 1.0mm, 인천 0.5mm, 수원 3.0mm, 이천 5.1mm, 원주 3.2mm 등으로 그리 많지는 않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초 강원 산간이나 경북 북동 산간에 눈이 내리고 다른 지역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기온이 낮아지면서 비가 눈으로 변해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