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해명 '그녀는 낙태중', "단순한 스토리 텔링?!"
데프콘은 22일 자신의 미니홈피 게시판에 “안녕하세요 데프콘입니다”라는 해명글을 올렸다.
데프콘은 글을 통해 “여러분들의 흥분이 많이 가라앉은 지금 시점에서 이제는 말씀을 드려도 되겠다 싶어 글을 남깁니다. 먼저 ‘그녀는 낙태중’이란 노래에 대해서는 제 앨범 북클릿에 정확히 적혀 있습니다. ‘본 노래는 사실에 바탕을 두고 쓰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 라구요”라고 밝혔다.
이어 “힙합의 가장 큰 매력인 스토리 텔링이다. Eminem의 Stan을 듣고서 정말 에미넴의 팬이 임신한 와이프를 트렁크에 가두고 같이 바닷물에 빠져 죽은거야???엥?픽션이죠!”라고 강조했다.
데프콘은 “영화는 영화로 받아들이시죠? 소설은 소설로 받아들이시죠? 음악은요? 음악도 영화나 소설이 보여주는 매력을 발산할 때가 있습니다. 제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분야이며 저는 예전부터 이미 많은 노래들을 만들어 왔어요”라고 밝혔다.
그는 “래퍼는 진실만을 말해라! 본인 얘기만 해라! 이건 정말 진부하고 또 진부한 쌍팔년도 힙합 얘기다. 그녀는 낙태 중 특정인을 비방한 노래가 결코 아님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립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노래는 4명의 엠씨가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얘기를 합니다. 물질 만능주의 외모 지상주의에 대한 불편한 시선 그러한 상황들 속에서 점점 더 무뎌지는 의식의 절단이나 파괴를 낙태에 비유한건 아닌가~ 란 생각들은 왜 안 해보셔요?”라고 해명했다.
한편 데프콘은 “그녀는 올해 낙태만 벌써 두 번째. 거쳐 간 사내XX들은 셀 수 없네. 오빠들 보시라고 싸구려 똥꼬치마로. 익숙해진 임신 앞에 첫마디가 XX”라는 직설적인 가사의 노래 ‘그녀는 낙태중’으로 특정 BJ를 비하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데프콘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작성한 해명 글 전문>
안녕하세요 데프콘입니다
여러분들의 흥분이 많이 가라앉은 지금 시점에서
이제는 말씀을 드려도 되겠다 싶어 글을 남깁니다
먼저 그녀는 낙태중이란 노래에 대해서는
제 앨범 북클릿에 정확히 적혀 있습니다
"본 노래는 사실에 바탕을 두고 쓰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
라구요
힙합의 가장 큰 매력인 스토리 텔링
Eminem의 Stan을 듣고서 정말 에미넴의 팬이 임신한 와이프를
트렁크에 가두고 같이 바닷물에 빠져 죽은거야???엥?픽션이죠!
Common 의 I used Love H.E.R.
힙합을 여자에 비유해 풀어낸 멋진곡이죠
너무 많아요... 힙합에서 이런 이야기들은 ..
영화는 영화로 받아들이시죠?
소설은 소설로 받아들이시죠?
음악은요?
음악도 영화나 소설이 보여주는 매력을 발산할때가 있습니다
제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분야이며
저는 예전부터 이미 많은 노래들을 만들어 왔어요
래퍼는 진실만을 말해라! 본인 얘기만 해라!
이건 정말 진부하고 또 진부한 쌍팔년도 힙합 얘기
그녀는 낙태중
특정인을 비방한 노래가 결코 아님을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이 노래는 4명의 엠씨가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얘기를 합니다
물질 만능주의 외모 지상주의에 대한 불편한 시선
그러한 상황들속에서 점점 더 무뎌지는
의식의 절단이나 파괴를 낙태에 비유한건 아닌가~ 란
생각들은 왜 안해보셔요?
왜 여자만 나쁜사람으로 몰고가세요~ 라구요?
브릿지 가사는 보셨어요?
(Bridge)
비웃지말고 얘기해줘!
누가 날 이렇게 만든건지!
돈으로 여자를 길들이려 하는 나쁜놈의 시끼들이 결국 문제라는
지적을 담아 놨잖아요....
삘받아서 콘돔을 빼다....이건 사내놈들의 이기심...으로 보셔야죠
제가 왜 이런걸 일일히 설명을 해야하는건지..
그래도 이미 모든걸 다 파악하신분들이 많은게 참 다행입니다
사실 그래도 다른애들하고는 차원이 다르게 음악을 해왔습니다
앨범안에는 또 다른 스토리텔링곡들이 많아요
뮤지션은 음악을 통해 이야기를 합니다
이번일로 인해 많은분들이 힙합의 무한한 가능성을
체험해 보셨기를 바랍니다
색깔있는 컨텐츠로 열씸히 방송하시는 많은 개인방송인 여러분들
불필요한 동요나 오해 없으시길 다시한번 바라며
모든분들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ps/오해받기 싫으니깐 말할께요
나도 참 바보처럼 살았구나 이노래는 실화 맞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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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위트로 풀어낸 스토리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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