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삼' 방중현의 아내 "실제 남편은 하행선과 많이 달라요"

2010-03-23     스포츠연예팀
배우 방중현이 처음으로 방송에서 아내를 공개했다.

방중현은 23일 오전 방송된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서 동화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 중인 2살 연하의 아내 김경은 씨를 소개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에서 엄청난(도지원 분)의 옛 남자 하행선 역으로 악역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방중현에 대해 아내는 "실제 저희 남편이 그런 행동을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상관없다"며 "배우는 잘 생긴 것보다 연기를 잘해야 한다. 여러가지를 보여줄 기회가 있으니까 극중에서 개성 강한 역할을 하는 것이 더 뿌듯하다"며 지지를 보냈다.

방중현이 무명배우일 때 만나 결혼한 김경은씨는 "첫 인상은 안 좋았다. 배우라는 직업에 혹한 것도 아니고 허세를 부리는 거 같았다. 하지만 동네 주민들에게 빼놓지 않고 인사를 하고 어른들한테 잘하는 사람 됨됨이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배우보다 가수로 먼저 데뷔를 한 방중현은 이날 방송에서도 기타, 드럼, 피아노 등 수준급의 악기 연주 실력 등을 맘껏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