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직업훈련과정 인기..경쟁률 30:1
2010-03-23 유성용 기자
23일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2000년 출범 때부터 노동부와 연계해 직업훈련과정을 개설, 현재까지 1천400여명의 훈련생을 배출했다.
르노삼성차의 직업훈련과정은 서류전형과 면접, 업무적합성평가 등의 절차를 통과한 직업훈련생에게 12주 동안 자동차 생산기술을 교육하고, 수료 후 제조본부 사원으로 입사할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모든 교육은 부산공장 내 기술연수원과 제조 라인에서 진행되며, 교육생들은 르노삼성차의 전액 지원으로 독신자 기숙사에서 숙식하며, 소정의 교육수당도 지급받는다.
르노삼성차 직업훈련과정은 지원자의 약 90% 정도가 부산, 경남, 울산, 대구, 경북 등 인근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직업훈련과정 수료생 중 약 90%가 르노삼성차 제조본부에 입사해 근무하고 있어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올해 교육생 모집에는 100여명 정원에 3천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부산북부고용지원센터 내에 르노삼성차 전담 지원창구를 개설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