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향, ‘미사리 콘서트’ 무대로!

모든 연령층이 함께 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 할 것

2010-03-23     뉴스관리자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은 ‘바보처럼 살았군요’의 가수 김도향이 오는 4월 하남문화예술회관을 찾는다. 그는 1970년 투 코리언스로 데뷔해 ‘벽오동 심은 뜻은’ ‘언덕에 올라’ 등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그는 ‘줄줄이 사탕’, ‘월드 콘’, ‘스크루 바’, ‘맛 동산’, ‘알사탕’, ‘뽀삐’, ‘삼립호빵’등 3천곡이 넘는 CM송을 제작하며 CM송계의 전설이 됐다.


가수 김도향은 1980년 ‘바보처럼 살았군요’로 인기를 얻지만 이듬해 돌연 산으로 입산, 자신을 정화하는 명상과 수련을 하며 명산을 찾아다니는 기행을 시작했다. 1990년 그는 ‘태교 명상 음악’을 들고 명상음악가로 변신해 나타났다. 명상음악도 하나의 대중음악이라며 태교음악과 청소년 명상 앨범에 이르기까지 수십 장 펴냈다.


제 작년에 이어 두 번째 하남을 방문한다는 그는 “제가 부르는 노래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깨끗해지길 바라고 있다. 그래서 어떠한 무대에서도 최선을 다해 공연한다. 이번 ‘미사리 콘서트’에서는 20~60대까지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곡들을 선정해 부를 예정이다. 하남시민에게 뜻 깊은 시간을 선사 하겠다”고 전했다.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기획한 ‘미사리 콘서트’는 바쁜 일상 속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 시켜 줄 뿐 아니라 통기타 가수들의 라이브 콘서트를 저렴한 가격에 들을 수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지난 3월에 공연된 유익종의 ‘미사리 콘서트’는 매진을 기록했다.


4월, 가수 유익종에 이어 미사리 콘서트’의 두 번째 주자로 무대에 오르는 CM song의 대부이자 블루스 장르의 맏형 가수 김도향은 오는 4월 16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아랑홀)에서 공연한다. (공연 문의 : 031-790-7979)



뉴스테이지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