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화물운전자 위한 기금 197억원 전달

2010-03-23     차정원 기자

신한카드(사장 이재우)가 2004년부터 '화물운전자복지카드'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를 적립해 모은 기금 197억여원을 국토해양부에 전달했다.

이 기금은 곧 설립될 '화물운전자 복지재단'을 통해 화물운전자 자녀를 위한 장학사업과 운전자 피해보상 등에 사용된다.

신한카드는 23일 오전 서울 정동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는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은 “작지만 소중한 정성을 모은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일이 뜻 깊은 결실을 맺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신한카드는 업계 리딩 카드사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더욱 정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의 ‘화물운전자복지카드’는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결제 시 유가보조금이 자동으로 할인되는 기능을 가진 카드로 현재 34만 명의 화물운송사업자가 사용하고 있다.

현재 사업용 화물차에는 리터당 334.97원의 유가보조금이 지원되는데 이 카드 사용으로 화물운전자들은 유가보조금 신청이 간편해졌고 정부는 행정절차를 간소화함은 물론 유가보조금 부정수급을 예방하는 등 대표적인 공공카드제 사업의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이재우 사장(오른쪽),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가운데), 김옥상 화물운전자복지재단 이사장(왼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