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친 환경기업 신용등급 올려준다"
2010-03-24 임민희 기자
국민은행은 24일 명동본점에서 환경평가 전문기관인 코프론티어(사장 정해봉)와 환경평가정보 활용에 대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민은행은 여신금액 80억원 초과 기업의 신용평가시 에코프론티어의 환경평가결과를 활용해 우량 환경평가 기업에 대해서는 신용등급을 상향하고, 환경관리에 취약한 기업은 신용등급을 하향조치 할 계획이다.
에코프론티어는 1995년 1월 설립된 국내 환경평가전문기업으로 현재 400여개의 국내 주요 기업에 대해 환경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9월부터 자체적으로 '환경경영 평가표' '녹색성장산업 평가표' 'PF대출 환경위험 평가표' 등 3가지 종류의 '친환경평가표'를 마련해 여신금액 80억원 초과 보유한 기업의 신용평가시 활용해오고 있다. 지난 2월말까지 214개 기업에 대해 친환경평가를 실시했다.
기업신용등급은 해당기업의 대출 여부를 좌우하는 기준일 뿐 아니라 대출금리 수준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로 신용등급이 상향되면 대출금리가 낮아져 기업입장에서는 우대 혜택을 보는 효과가 있다.
KB국민은행은 24일 이경학 여신그룹 부행장(사진 오른쪽)과 환경평가전문기관인 ㈜에코프론티어의
정해봉 사장(사진 왼쪽)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평가정보 활용에 대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