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아시아나항공이야? 지난해 이어 일본서 사고 발생

2010-03-24     온라인뉴스팀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에 이어 또 일본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일본 이바라키공항에 단독 취항한지 불과 열흘만에 발생한터라 더 주목된다.

24일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인천발 아시아나항공 A321기종 168편 여객기가 이바라키 공항에 착륙하기 직전에 강풍에 영향을 받아 활주로를 약 30m 벗어나서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오버 런’ 사고에 대해 일본 언론은 24일 일제히 보도했다.

다행히 승무원, 승객 등은 무사했고 기체도 손상을 입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활주로를 넘은 비행기는 다시 주기장으로 돌아왔지만 일본 당국으로부터 경고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0월에도 일본 간사이 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항공기 꼬리 부분이 활주로에 닿았으나 이를 늦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또 2006년에는 뉴욕JFK공항과 시애틀공항에서의 회항, 프랑크푸르트 공항 최종 착륙 단계에서 동체 날개의 탈락 및 동체 손상, 비행 중 엔진 오일의 급작스러운 감소로 인한 긴급 회항 등이 잇따라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