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 라이프]'옆자리 여성'이 지켜야할 '5계명'
죽고 못 사는 애인일지라도 이것만은 지켜주길 바라는 남성들의 속마음 몇 가지를 풀어봤다.
차문 살살…핸드백, 코트를 챙기느라 차문을 활짝 열어젖히는 여성. 남자의 속이 타 들어가는 것을 아는가. 옆에 외제차라도 서 있다면? 상상도 하기 싫다. 또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보도의 연석이나 보행자에 부딪쳐 ‘애마’에 상처가 날 수도 있다.
액세서리는 노땡큐…차 구석구석에 인형 등 액세서리를 달아준 마음은 고마우나, 정작 운전에 방해되는 것을 아는가? 전면 유리에 인형이 반사돼 운전을 방해한다. 대시보드 위의 인형은 사고가 났을 경우 에어백팽창으로 되레 운전자를 노리는 흉기로 돌변할 수 있다.
조수석이 쓰레기통? …음식 찌꺼기 등 부스러기가 구석으로 파고들면 청소가 쉽지 않다. 곰팡이를 키우고 싶지 않다면 주의하라.
대쉬보드 위에 걸친 다리, 섹시어필하다 죽고 싶은가…운전자의 시선이 분산돼 사고 가능성이 높다. 만약 사고로 에어백이 터질 경우 더욱 많이 다칠 수 있다. 조수석의 선바이저 거울을 보며 화장을 고치는 것도 마찬가지로 운전을 방해하는 행위다. 남자가 예민한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배려다.
세차 직후에는 제발 창문 좀…세차 직후 완전히 마르지 않은 창문을 내리면 세차 전보다 오히려 더욱 더러운 모습으로 변모한다. 여성들이여 남자가 주행 중이던 차를 세우고 걸레질 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면 창문의 물기를 확인하고 열어젖혀라.
차에서의 행동 외에도 남자의 속을 긁는 한 마디가 있다. “제발 자동차에 쓰는 돈의 반만 나한테 써라.” 남자들이여 참지만 말고 내뱉어라. “기름 값, 고속도로 통행비용 아껴서 오늘도 명품가방 쇼핑에 가벼운 발걸음 하셨습니까?”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