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작년 매출 43% 늘려 '1조 클럽' 합류
2010-03-25 윤주애 기자
풀무원홀딩스가 지난해 매출액 1조원을 넘기면서 '1조 클럽'에 합류했다. 이로써 식품업계 1조클럽 기업은 총 14개사로 늘어났다. 풀무원 홀딩스는 작년 두부 등 신선식품과 급식사업의 매출이 급증해 1조원 매출을 무난히 넘겼다.
풀무원홀딩스는 25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으로 2009년 연결 매출액이 1조1천204억원, 영업이익 355억원, 당기순이익 179억원, 총 포괄이익 1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지난해 동기 대비 연결 매출액 기준으로 43.1%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풀무원홀딩스는 신선식품 제조 자회사인 풀무원, 식자재 제공 및 급식사업을 운영하는 푸드머스, 이씨엠디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리수 이상 늘어나 1조원 이상 매출을 달성했다.
이로써 식품기업 중 매출액이 1조원 이상인 기업은 CJ제일제당, 농심, 롯데칠성음료, 롯데제과, 삼양사, 오뚜기, 동서식품, 한국야쿠르트, 대한제당, 크라운-해태제과, 남양유업, 대상(재가입), 파리크라상, 풀무원홀딩스 등 14개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