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한복판에 지폐살포, "역사인식 길러야.."

2010-03-25     온라인 뉴스팀

서울 도심에 지폐가 살포돼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25일 낮 12시께 서울 종로1가 종각역 앞에서 소설가 조강타(남.55세)씨가 8층 높이의 사다리에서 1,000원짜리 지폐를 소설책 전단지를 날렸다.

행인들은 갑자기 눈앞에 지폐가 떨어지자 한꺼번에 이를 줍기 위해 몰려들었으나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폐를 살포한 조 씨는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이해 역사인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전단지를 뿌렸다"며 "이 책은 대부분 명성황후 살해사건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살해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추리소설"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