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SBS측 '삽질로고'에 "강경대응" ..네티즌 "과민반응" 싸늘
2010-03-26 온라인뉴스팀
검찰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의 '삽질 검찰 로고' 논란과 관련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네티즌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대검찰청 조은석 대변인은 26일 "SBS의 단순한 실수라는 요지의 해명 통보를 받았으나 납득하기 힘들다"며 "SBS에 자체 진상조사와 징계 등을 요구하고 처분 결과를 통보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삽질 로고는 인터넷을 검색해도 찾기 어려운 '패러디 로고'"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단순한 실수인데 너무 과민 반응하는 것 아니냐"나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20일 '나는 여동생을 쏘지 않았다-정인숙 피살 사건 미스터리'편에서 엉뚱한 검찰 로고를 내보내는 실수를 저지른 후 사과했다.<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