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 회장과 저녁식사' 420만원에 낙찰

2010-03-26     이민재 기자
박용만 ㈜두산 회장과의 저녁식사가 420만원에 낙찰됐다.

26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 목동 서울영상고에서 열린 `트웨스티벌'에서 진행된 박 회장과의 저녁식사 경매가 100원부터 시작돼 420만원에 최종 결정됐다.

이 낙찰금은 가난한 나라의 어린이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을 하는 `컨선 월드와이드(Concern worldwide)'에 전액 기부된다.

박 회장은 오는 30일 낙찰자인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 포비커의 고종옥 대표(트위터 계정 @fobikr)와 저녁식사를 함께 할 예정이다. 그는 또 트위터를 통해 낙찰금액과 동일한 420만원을 별도로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트웨스티벌'은 전 세계 트위터 이용자들이 기부활동을 위해 마련한 모금 행사로, 올해 처음으로 우리나라 이용자들도 동참해 `트웨스티벌 서울 2010' 행사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