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아트 ‘Ouija! 영매’

2010년 강력한 문화적 충격을 선사한다

2010-03-29     뉴스관리자


‘Ouija! 영매’가 오는 4월 9일부터 18일까지 정보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Ouija! 영매’는 ‘Ouija! 프로젝트’로 형식과 장르, 국적, 예술의 경계 넘기를 시도한다. 이 프로젝트는 현지 공연 예술단체가 기존에 완성한 작품을 재료로 한다. 재료가 되는 완성작은 새로운 영감, 타 장르의 표현 요소들과 만나며 다른 작품으로 발전, 개조된다.


‘Ouija! 프로젝트’는 원작을 해체, 재구성, 가공하여 원작과는 완전히 다른 형식과 새로운 표현법으로의 재생산을 시도한다. 2010년 한국에서의 ‘Ouija! 프로젝트’ 공연명이 ‘Ouija! 영매’로, 국제다원예술축제 페스티벌 봄과 극단 여행자가 공동제작 한다.


퍼포먼스 아트 ‘Ouija! 영매’는 세계적인 비주얼 아티스트 캐서린 설리번과 션 그리핀, 극단 여행자가 연극 ‘페르귄트’를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연극 ‘페르귄트’는 헨릭 입센의 장편을 원작으로 하며 2009년 LG아트센터 제작, 극단 여행자 공연으로 국내 초연됐다. 연극 ‘페르귄트’는 주인공 페르귄트가 자유와 인생을 찾아 방황하다 죽음에 이르러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연관계자는 “‘점판 Ouija’를 통해 내려오는 신탁을 오직 직관에 의해 받아들이는 ‘영매’처럼 ‘Ouija! 영매’에서 행위자들은 무대 위 창작의 과정 중 발생하는 영감의 에너지를 받아들이고, 그들은 오직 직관에 의한 신체 행동으로 배출한다”며 “개개인의 직관과 행위들이 교통과 충돌을 반복, 도출되는 과정을 통해 원작 연극 ‘페르귄트’는 완전히 다른 창작품으로 리퍼포징 된다”고 전했다.


2010년 4월 정보소극장에서 공연된 퍼포먼스 아트 ‘Ouija! 영매’는 촬영본을 만들어 공연이 종료 된 후 영상 편집, 효과 등 미디어 요소들을 가미, 비디오 아트로 최종 완성된다. 미디어 아트로 변환된 ‘Ouija! 영매’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국 연극의 유연하고 독창적인 작품성 및 미래지향적인 컨템퍼러리 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테이지 이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