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김종민 깜짝발언 "내가 예능 적응 못한다고?"

2010-03-30     스포츠연예팀

'어리바리' 이미지로 대표되는 그룹 코요태의 김종민이 상금 5000만원에 도전했다.

김종민은 30일 방송된 KBS 2TV 퀴즈쇼 '1대 100'에 탁재훈의 유행어인 '난~나나나 나난나나난나 쏴~! 오천만원 쏴~!"라고 외치며 등장했다.

“상금을 타면 한턱 내려고 하냐”는 MC의 질문에 김종민은 "5천만을 탄다면 땅을 사겠다“며 ”양평쪽에 봐둔 땅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내가 (예능에) 적응을 잘 못한 줄 아는데 나는 지금껏 주식용어로 관망을 했던 것이다. 오늘부터 투자에 들어갈 것”이라며 “오늘 나온 100명의 도전자들에게 살면서 그 뭐냐, 굴욕적인 것을 안겨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김종민은 2단계 플러스 문제와 3단계 상식, 4단계 나라 문제까지 연이어 맞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운동경기 문제에서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찬스를 적절히 활용해 위기를 극복한 후 7단계 문제에 도전 했지만 끝내 탈락했다.

이날 연예인 퀴즈군단으로는 가수 강수지, 노유민, 금비, 개그맨 박성광 박영진, 제국의아이들 준영, 형식, 동준이 출연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