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故 최진영 빈소 ‘몰래방문’..눈물 '펑펑'
2010-03-30 스포츠연예팀
개그우먼 정선희가 고(故) 최진영의 빈소를 몰래 조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측근에 따르면 정선희는 29일 밤 11시 30분께 장례식장 뒷문을 통해 고인의 빈소를 찾아 넋을 위로했다. 정선희는 고인의 어머니와 손을 맞잡고 한참을 울먹이다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는 동료의 조문 발길이 이어졌다.
첫날 가장 먼저 빈소에 도착해 밤새 고인의 어머니와 함께했던 이영자를 비롯해 이소라, 홍진경도 다시 빈소를 찾았다. 이날 오후에는 배우 성동일, 오승현, 공형진, 한석진 아나운서, 이의정, 양정아, 정혜영-션 부부, 이상아, 김수미, 조성모 등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경실, 박미선은 정선희와 함께 전날 밤늦게 조용히 빈소를 찾았다. 故 최진실의 전 남편 조성민도 같은 날 고인의 빈소를 찾았으며, 유가족들의 출입 저지가 있었지만 보안요원의 저지를 뿌리치고 입장해 고인의 빈소를 지켰다.
한편, 최진영의 두 조카인 환희군과 준희양은 현재 최진실의 지인 집에 머물고 있으며, 31일 장례에는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