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박지성 교체 후 1-2 역전패..루니는 발목 부상

2010-03-31     스포츠연예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박지성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패배했다.

맨유는 3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과의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1-2로 역전패 당했다.

박지성은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5분에 교체될 때까지 70분간 공수에서 견고한 활약을 보이며 평점 6점을 받았다. 맨유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터진 웨인 루니(25)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31분에 프랭크 리베리(27)에게 프리킥 동점골을 내준 뒤 후반 추가시간에 이비차 올리치(31)에게 역전골까지 내줬다.

박지성의 교체 후 하미트 알틴톱(28)과 필립 람(28)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뮌헨은 극적인 역전승으로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한편, 이날 맨유의 간판 공격수 웨인 루니는 무릎부상이 호전되지 않은 가운데 또 다시 발목 부상을 당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