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힐랄' 이영표, 짜릿한 결승골로 팀 3-2 승리 견인

2010-03-31     스포츠연예팀
한국축구의 양대산맥 박지성과 이영표의 활약이 눈부시다. 특히 이영표는 31일 결승 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영표는 31일 새벽(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알 아흘리 라시드 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아흘리와의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D조 예선 원정에서 후반 45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영표가 속해 있는 알 힐랄(파리아스 감독)은 전반 10분 알 카타니와 전반 16분 크리스티안 빌헬름손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 나갔으나 알 아흘리도 전반 43분과 후반 21분 잇따라 골을 넣으며 동점 상황이 됐다.

이영표는 후반 45분 미드필더 진으로부터 받은 스루패스를 순간적으로 침투하며 짜릿한 결승골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영표의 활약으로 알 힐랄은 3승 1무로 D조 1위를 지켰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