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F&G, CJ씨푸드로 사명 변경
2010-03-31 윤주애 기자
CJ제일제당의 계열사 삼호F&G가 ‘CJ씨푸드’로 사명을 바꾼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삼호F&G는 30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기존 사명인 삼호F&G를 ‘CJ씨푸드’로 바꾸기로 의결했다고 31일 밝혔다.
CJ씨푸드는 새로운 사명과 함께 기존의 어묵.맛살 등 연육가공 위주 사업을 확대해 수산식품 전문회사로 성장하겠다는 목표을 세웠다. 또 연어, 새우 등 해외 수산물을 들여와 국내에 판매하는 해외수산물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김, 미역, 다시마, 파래 등 해조류의 가공 판매를 통해 사업영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CJ씨푸드 허진 대표는 “ 2006년 삼호F&G 인수 후 사명을 그대로 유지해왔으나, CJ 그룹과의 시너지효과를 위해서 사명 변경의 필요성이 컸다”며 “새 이름 ‘CJ씨푸드’는 어묵과 맛살 등 연육가공 제품 위주에서 종합 수산물 가공/유통 회사로 성장하고자 하는 회사의 지향점이 담겨있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