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판매, 또 워크아웃 신청설..거래소 '조회공시 요구'

2010-03-31     유성용 기자

대우차판매가 올 초에 이어 또 다시 워크아웃설에 휘말리며 주가가 곤두박질 쳤다.

이날 증권가에는 대우차판매가 전일부로 부도 처리되고 워크아웃 절차를 밟을 것이란 루머가 급속히 퍼지고 있다.

이에 따라 31일 오전 10시40분께 대우차판매는 전날보다 685원 떨어진 3천88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31일 대우차판매에 워크아웃 신청설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공시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조회공시란 상장법인에 대한 풍문이나 보도의 사실 여부를 거래소가 확인 요청한 경우 해당 상장법인이 1일 이내에 직접 공시, 응답하는 것. 거래소가 확인 요청한 사항에 대해 상장법인이 의사결정 중에 있어 미확정 공시한 경우, 공시일로부터 1개월 내에 공시사항에 대한 확정 내용 또는 진척 사항을 직접공시의 방법으로 재공시해야 한다.

상장법인이 조회공시에 불응한 경우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예고 또는 지정되며 각각 1시간과 1일 동안 매매거래정지의 조치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