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디지털이미징 합병

2010-03-31     백진주 기자
삼성전자는 4월 1일자로 삼성디지털이미징과 공식 합병한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삼성디지털이미징을 디지털이미징사업부로 정식 편입해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등 광학기기 관련 사업 전반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디지털이미징 사업부 편성을 통해 TVㆍ디지털카메라ㆍ캠코더ㆍ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영상관련 제품간의 연계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가 보유한 핵심부품·시스템·소프트웨어 기술과 디자인 역량 등을 활용해 제품경쟁력을 강화 해 디지털카메라와 캠코더 사업을 세계 정상으로 이끌어 갈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기존의 대형 유통들과의 전략적 관계를 활용하고, IT제품과 연계된 통합 마케팅을 추진 등 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 사업부장 박상진 사장은 "이번 합병은 '디지털카메라 사업 일류화'라는 비전 실현을 위한 것"이라며 "광학기기 사업을 조기에 일류화시켜 TV, 휴대폰에 버금가는 삼성의 대표브랜드로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