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에어캐나다와 전략적 제휴 체결
2010-03-31 유성용 기자
아시아나항공과 에어캐나다가 상호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과 에어캐나다 캘린 로비네스큐 사장은 31일 오전 10시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양사간의 영업, 서비스, 마케팅 등 발전적인 파트너쉽 체제 구축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아시아나는 이번 MOU 체결이 지난 2009년 6월 한국과 캐나다의 항공자유화 협정 발효에 따라 변화된 시장 상황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를 통해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 원가 절감 효과와 경쟁력 강화를 꾀하게 된다. 소비자들 또한 서비스 개선 및 요금인하 등 항공 여행의 편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아시아나항공과 에어캐나다는 인천~밴쿠버, 인천~토론토 등 에어캐나다가 운항하는 7개 노선과 인천~푸켓, 인천~하노이, 인천~미야자키 등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8개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