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선남 김가온 퇴짜 놨던 이인혜 "연애 제대로 못해봤다" 고백

2010-03-31     스포츠연예팀
맞선남 김가온을 퇴짜 놓았던 탤런트 이인혜(29)가 실은 연애를 제대로 못해봤다고 고백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예인 최연소 교수이자 연예계 '엄친딸'로 활약하고 있는 이인혜는 31일 MBC '기분좋은 날'에 어머니 임영순씨가 함께 출연했다.

이인혜는 "나는 굉장히 보수적인 편"이라며 "사실 나는 남자를 만날 때 굉장히 신중히 고민하는데 '혹시 이 남자를 만났다가 헤어지면 나중에 결혼할 남편이 조금 서운해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방송활동을 해 연애다운 연애를 못해봤다"고 밝혔다. 이인혜는 지난 3월 21일 SBS '골드미스가 간다'(골미다)에서 맞선남 김가온을 퇴짜놓은 이유에 대해서도 "이상형이 아니었다"며 "내 이상형은 다정다감하고 적극적인 남자인데 만나다보니 그런 부분이 잘 맞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인혜는 골미다 방송에서 맞선 종료 후 김가온에게 영상편지를 통해 "적극적으로 하고 싶었지만, 서로 교감하는 부분에 잘 맞지 않았나 싶다. 팬으로써 피아노 연주 늘 지켜보겠다"고 미안함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인혜, 임영순 모녀가 함께 다정하게 발리여행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 MBC '기분좋은 날'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