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 두 달 연속 흑자
2010-04-01 김미경 기자
지식경제부가 1일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작년 동월 대비 35.1% 증가한 376억8천만달러, 수입은 48.4% 늘어난 309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월간 무역수지는 21억9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 올해 들어 두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과 수입 증가율은 2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30% 이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올해 1분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6% 오른 1천16억달러, 수입은 37.1% 증가한 979억달러를 기록해 분기 무역수지는 37억달러의 흑자를 냈다.
지난달 수출은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되면서 무선통신기기ㆍ선박을 제외하고 주력품목이 활기를 띠었다. 수입은 반도체 제조장비와 철강 제품 등 수출용 원자재ㆍ설비 부품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