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5시리즈 공개.. '가격은 다운! 디자인은 업!'

2010-04-01     유성용 기자

BMW가 1일 제6세대 'BMW 뉴 5시리즈'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BMW 뉴 5시리즈는 고유의 날렵한 엔진후드, 역동적 이미지를 극대화한 짧은 오버행, 쿠페 스타일의 유선형 루프라인 등 미학적 디자인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뉴 5시리즈는 최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균형 잡힌 디자인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523i 컴포트, 523i, 528i, 535i 등 4가지 모델이며 디젤 모델은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BMW 뉴 535i의 경우 직렬 6기통 3.0리터 엔진을 장착, 최고 306마력의 출력과 1천200~5천000rpm 구간에서 40.8㎏·m의 강력한 토크를 낸다. 연비는 리터당 10.7km.

운전자 편의사양도 다양하게 갖췄다. 뉴 535i 모델의 경우 서라운드 뷰 기술을 적용해 주차나 폭이 좁은 도로에서 시야 확보가 쉬워졌다.

뉴 528i에는 주차 보조 시스템인 파킹 어시스턴트 기술이 적용됐다. 측면 방향 지시등 주변의 초음파 센서를 통해 35km/h 이내로 주행하면서 자동으로 주차한다.

각 제품별 가격은 523i 컴포트가 5천990만원, 523i 6천380만원, 528i 6천790만원, 그리고 535i가 9천590만원(부가세를 포함)이다. 주력 모델인 528i의 경우 기존 5세대에 비해 100만원이 저렴해졌다.

BMW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오늘 새롭게 출시하는 뉴 5시리즈는 BMW의 모든 기술이 집결된 결정체로, 기존의 5시리즈가 이어온 명성과 전통을 뛰어넘을 것"이라 기대감을 표하며, "3천대에 달하는 뉴 5시리즈의 사전 예약대수에 비춰, 올해 판매량은 1만3천대 이상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