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만우절 몰카 "포스트잇 5만장 동원?!"

2010-04-01     스포츠 연예팀
가수 손호영을 속이는 ‘만우절 몰카’ 동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영상의 제목은 ‘포스트잇 5만장으로 한 만우절 집바꾸기 몰카’로 몰래 카메라를 찍기 위해 집 구석구석을 포스트잇으로 도배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트랜스포머의 옵티머스프라임 가면을 착용한 남성이 등장해 자신이 잘 아는 형의 집이라며 “포스트잇으로 이 집을 몰래 바꿔놓겠다”고 말한 후 대여섯 명의 사람들이 등장해 집안 전체를 포스트잇으로 도배했다.

이후 몰래 카메라가 시작되고 가수 손호영이 등장한다. 손호영은 “아 깜짝이야”라며 놀랍다는 표정으로 실내를 둘러보았다.

이 동영상은 손호영의 영상을 제작하는 ‘미스터손연구소’ 스태프들이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손호영의 집을 실제로 포스트잇을 이용해 도배한 후 몰래카메라를 촬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소요된 포스트잇은 약 70만원어치로 떼어내는 데만 2시간이 넘게 걸렸다.

마지막에는 ‘오늘은 만우절입니다. 천안함 실종자 46명이 거짓말처럼 건강하게 돌아오길 기원합니다’라고 적힌 포스트잇과 46명의 실종자 이름이 화면을 채우며 끝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