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루니 발목 부상 심각한듯..첼시 경기 앞두고 "비상"

2010-04-02     스포츠연예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웨인 루니가 발목 인대가 찢어져 오는 3일 예정된 첼시와의 경기에 빨간불이 켜졌다. 루니는 2010 남아공월드컵 잉글랜드 대표로 최종 엔트리 승선이 유력했는데 이번 부상으로 잉글랜드 대표티에도 비상이 걸렸다.

맨유와 첼시는 오는 3일 오후 8시45분(한국시간) 영국 그레이터맨체스터주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2009-201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갖는다. 그러나 지난 1일(한국시간) 독일 원정경기를 마치고 잉글랜드에 도착한 루니가 정밀검사를 통해 발목 인대가 찢어졌다는 판정을 받았던 것.

루니의 발목 부상이 완쾌될 때까지 3~6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루니는 지난달 31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종료 직전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마리오 고메즈와 볼을 다투다 발목을 다쳤다.

이로써 맨유는 오는 3일 리그 4연패의 분수령이 될 첼시와 맞대결을 앞두고. 8일에는 바이에른 뮌헨과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경기가 예정돼 있어 루니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고민하고 있다. 게다가 루니가 2010 남아공월드컵 잉글랜드 대표로 최종 엔트리 승선이 유력한 가운데 부상 소식에 파비오 카펠로 감독도 우려를 나타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