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혜 동생 '진수현' 알고보니 뮤지컬 배우! '프로듀서스' 등서 열연
2010-04-02 스포츠연예팀
아나운서 진양혜가 동생 진수현을 깜짝 공개했다. 진수현은 2006년 코미디 뮤지컬 '프로듀서스' 등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뮤지컬배우로 드러났다.
진수현은 뮤지컬 '프리듀서스'에서 울라 역을 맡아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마지막 춤을 나와 함께'에서 남경주, 최정원 등 선배들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앞서 모던락밴드 '락왕밴드' 리드보컬로도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수현은 2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 언니 진양혜와 함께 출연해 그동안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진수현은 "유명한 언니 때문에 때로는 서운한 감정이 들 때가 있었다. 언니가 졸업한 뒤 학교에 입학했는데 선생님들이 나를 조용히 불러 언니 얘기만 했다. 나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지 않고 언니 얘기만 해서 속상했다"고 고백했다.
진수현은 뮤지컬 배우가 된 뒤에도 언니와 형부의 유명세가 싫어 공연을 보러 온 형부와 언니를 피했던 적이 있었다고 깜짝 공개했다.
아나운서 선배 손범수와 결혼한 진양혜는 "동생이 공연을 보러가면 모른 척 하고 형부를 잘 아는 오빠로 소개했다"고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진수현은 "나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일단 이 쪽에서 누군가의 동생으로 각인되기 보다는 내 이름을 새기고 싶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