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日 진출 첫 홈런포, "후련하다"

2010-04-02     스포츠 연예팀
지바 롯데 김태균이 일본 진출 후 정규시즌 첫 홈런을 장식했다.

2일 김태균은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5회초 롯데가 3-0으로 앞선 가운데 무사 1루로 타석에 오른 김태균은 오릭스의 선발인 곤도 가즈키의 136㎞짜리 직구를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대형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이날 롯데는 5-3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김태균은 "타격 밸런스가 좋아 자신있게 스윙한 것이 홈런으로 연결됐다"며 "그동안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속상했는데 홈런이 나와 기쁘다"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