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0만이상 완전노령연금 수급자 3천명 육박
2010-04-04 임민희
20년 이상 연금을 납부한 완전노령연금 수급자 가운데 월 100만원 이상의 급여를 사람이 크게 늘어 3천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으로 월 100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는 완전노령연금 수급자가 2천968명으로 집계됐다.
월 100만 이상을 받는 완전노령연금 수급자는 지난 2008년 1월 처음 10명이 등장한데 이어, 2008년 2월 21명, 2009년 2월 603명, 올해 2월 2천968명 등 크게 늘고 있다.
한편 완전노령연금 수급자는 총 3만7천135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2월 1만6천61명에 비해 131% 늘어난 수치다.
급여 규모별로 보면 60만~80만원을 받는 가입자가 1만2천847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80만~100만원(8천209명), 50만~60만원(7천637명), 40만~50만원(4천310명), 100만원 이상(2천968명), 30만~40만원(1천109명) 30만원 미만 55명 순이었다.
올해 2월 완전노령연금 수급자의 평균 급여는 75만3천417원으로 지난해 2월 72만1천997원, 2008년 71만2천130만원에서 조금씩 늘었다.
공단은 올해 12월 말 완전노령연금 수급자와 평균급여는 각각 4만7천530명과 78만7천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