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눈물 "데뷔후 부모님 뵌 적 없어..많이 외롭다"
2010-04-04 스포츠연예팀
구하라는 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데뷔 후 고향 광주에 내려가지 못했다”며 “한번도 부모님을 만난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부모님이 서울에 오신 적도 없냐”는 MC 이영자의 질문에는 "오늘 숙소를 이사했는데 아빠가 왔지만 아직 만나지 못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부모님과 자주 만나는 다른 멤버들을 보면서 부러움을 느꼈다"며 "그럴때마다 더 강해져야 한다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연신 눈물을 쏟았다.
이를 본 카라(박규리, 정니콜, 한승연, 강지영) 멤버들은 눈물을 흘리는 구하라를 위로하며 동료애를 보였다.
구하라는 "원래 안 그랬는데 최근에 마음이 외롭고 그랬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MC 공형진은 “카라를 보며 떠오르는 말이 대견”이라며 "이 친구들이 꿈을 위해 쫓고 있지만 사실 뭐가 뭔지 모를 때가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은 대견한 일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MC 이영자도 "스타가 되기 전에 사람이 되라라는 말을 현실화시킨 팀이다"며 "어리지만 예의도 있고, 깊이도 있고, 정도 있다. 오래갈 것 같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