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원 '뺑소니' 불구속입건

2010-04-05     온라인 뉴스팀

5일 경기도 의왕경찰서는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의왕시의원 A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오후 10시40분께 A씨는 의왕시 이동 의왕ICD사거리 인근에서 오피러스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신호대기 중인 그랜저승용차와 SM3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차량을 버리고 달아났다.

A씨는 이튿날인 2일 오후 5시께 경찰에 출석해 "피해자들과 다툼이 있었는데 신분이 현직 시의원이라 일단 자리를 벗어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