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는 요구르트 '윌' 저지방 제품으로 변신

2010-04-05     윤주애 기자

한국야쿠르트의 간판상품인 마시는 요구르트 '윌'이 저지방 제품으로 새로 탄생했다.

회사측은 지방 함량을 기존 4.8g에서 2g으로 낮춘 저지방 타입의 '윌'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는 "앞으로 '윌'을 맛보다 기능성으로 구분해 전략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며 "리뉴얼 출시된 '윌'은 열량이 120kcal에 불과해 20~30대 여성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야쿠르는 또 위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탱자(0.01%), 강화약쑥(0.01%)을 제품에 추가해 위 속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생장을 억제하는 기능을 강화시켰다고 소개했다. 탱자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고, 강화약쑥은 위 점막 재생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윌’의 리뉴얼을 통해 하루 평균 판매량을 65만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윌’은 하루 평균 60만개가 판매되고 있으며 연매출액 2천500억원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