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기업 동시 투자하는 '삼성 G2증권 펀드' 출시
2010-04-06 임민희 기자
삼성자산운용(사장 김석)은 6일 '지투'(G2)로 불리는 미국과 중국기업에 투자하는 '삼성 G2증권펀드'를 삼성증권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삼성 G2증권펀드'는 본사 글로벌 투자팀 뿐만 아니라 홍콩 현지법인에서 역량을 모아 최적의 투자종목을 선정할 예정이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중국의 투자비중을 50:50으로 배분하되 경제 상황에 따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 펀드는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 보수 1.86%)과 3년 이내 환매 시 환매대금의 1%의 후취수수료를 부과하는 B형(연 보수 1.71% ), 그리고 1년 이상 투자 시에 매년 판매보수가 감소하는 C형(연보수 2.46%)으로 구성된다. 환매수수료는 A형의 경우 3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10%, B형과 C형은 30일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70%, 30일 이상 90일 미만 30%이다.
엄태종 글로벌 사업본부장은 "그간 해외펀드시장은 브릭스(BRICs)가 주도해 왔으나 G2로 불리는 미국과 중국이 향후 5년간 세계경제성장의 5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삼성 G2펀드는 미국과 중화권의 다양한 업종의 대표기업에 분산투자 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