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상어급 잠수함'등..정보위, '천안함 침몰' 보고 청취

2010-04-06     온라인뉴스팀

국회 정보위는 6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으로부터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한 보고를 듣는다. 이에 여야 의원들은 회의에서 천안함 침몰 원인과 당시 북한군 동향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천안함 침몰 전후인 지난달 23∼27일 북한의 상어급 잠수함의 기동이 포착됐고, 2대 가운데 1대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점에서 북한 잠수함 또는 잠수정의 동향에 대한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침몰 시간, 속초함의 함포 발사 경위 등 그동안 제기돼 온 각종 의혹도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민주당은 국정원 뿐 아니라 기무사령부 등의 출석도 함께 요구했으나, 한나라당과의 이견으로 이날 회의는 원세훈 원장을 비롯한 국정원 관계자들만 출석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