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작지만 강한 '미니폰' 출시.."깜찍하네!"

2010-04-07     백진주 기자
LG전자는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깜찍한 디자인을 적용한 풀터치폰 '미니'(Mini, LG-GD880)를 유럽을 시작으로 해외에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미니폰에 적용된 팬텀 브라우저(Phantom Browser)는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첫 모바일용 웹브라우저로 빠른 속도와 향상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최신 프로그래밍 언어인 HTML5를 지원해 웹페이지 내 동영상 및 그래픽 재생이 용이하다. HTML5에 최적화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구글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PC와 같은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휴대전화 중 최대 수준인 총 10개의 웹페이지를 동시에 열 수 있고 문장 잘라붙이기(Copy & Paste)도 가능하다. 통화나 문자메시지 전송 중 웹 서핑이나 영상 다운로드를 지원하는 등 PC에 버금가는 멀티태스킹(Multi Tasking) 능력을 갖췄다.

미니폰에 적용한 LG 에어싱크(LG Air Sync)는 연락처, 일정, 메일, 사진, 음악, 동영상 등 휴대전화 정보들을 PC나 웹서버에 무선으로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PC나 휴대전화에 별도 입력해야 했던 정보들을 PC를 통해 편리하게 편집하고 휴대전화로 바로 전송할 수 있으며, 인터넷상의 사진도 클릭 한 번으로 휴대전화 바탕화면이나 사진첩에 저장 가능하다.

또 바탕화면에 페이스북(Facebook), 트위터(Twitter) 등 각종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접속 위젯을 배치해 한 번의 클릭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미니는 3.2인치 풀터치폰으로 화면 좌우 테두리 두께를 최소화하고 버튼을 없애 깔끔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500만 화소 카메라, 강력한 푸시 이메일(Push e-mail), 무선랜(Wi-Fi), A-GPS, FM라디오 등 다양한 기능도 탑재했다.

LG전자는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10여개국을 시작으로 상반기 중 아시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50여개 국가로 출시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