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 쌈지, 경영난 속 끝내 부도처리

2010-04-07     박한나 기자

토종 패션 브랜드 쌈지가 부도처리되며 코스닥시장에서 퇴출됐다.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경영난을 겪었던 쌈지는 7일 4억4천600만원 규모의 약속어음으로 인해 최종 부도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쌈지는 전날 당좌거래 정지자로 지정되면서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1993년 국내에 선보인 쌈지는 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큰 인기를 누렸다. 서울 인사동 '쌈지길'은 부도 전 이미 다른 회사에 넘어가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