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오성 "발리에서 생긴일의 조인성 역할 출연 고사했다" 하차해 다행?!
2010-04-08 스포츠연예팀
배우 유오성이 영화 '도마 안중근'을 위해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의 출연을 고사했다고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유오성에 내정됐던 역할은 드라마에서 조인성이 연기했던 인물이다.
유오성은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2부 '라디오 스타'에서 "'도마 안중근을 촬영중이라 '발리에서 생긴 일의 출연을 고사했었다"고 밝혔다. 서세원의 작품인 '도마 안종근'은 흥행에 실패한 반면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은 하지원, 조인성, 소지섭, 박예진 등 주연배우들의 출연과 명장면 명대사로 큰 인기를 받은 바 있다.
유오성은 감독이었던 서세원과는 "연락하지 않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으며 MC들은 발리출연을 고사한 것과 관련해 '하차하게 돼 다행이다. 안그랬으면 쪽박을 찰 뻔했다"고 말해 유오성에게 굴욕감을 안겼다.
이날 유오성은 영화 친구에 함께 출연했던 장동건과 고소영의 결혼과 관련해 "그것은 장동건 사적으로 큰 일이지 영화계의 큰 일이 아니다"며 "내가 장동건에게 초대를 받을만큼 크게 소통되지 않았다. 내 스타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유일하게 소통이 되는 인물로 유지태를 꼽았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김동욱은 동료배우와 사겼다가 결별한 사실을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MBC '라디오 스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