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선정

2010-04-08     유성용 기자
포스코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뽑혔다.

포스코는 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가 세계 철강사 32개사를 대상으로 규모, 기술력, 수익성, 원가절감 등 총 23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자사가 1위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는 기술력, 재무건전성, 원가경쟁력, 노동숙련도 등에서 최고점수를 받아 가중평균 7.84를 기록했다. 2002년부터 2004년까지 WSD 평가 1위를 차지했던 포스코는 러시아와 인도 철강사에 1위 자리를 내주다 6년 만에 다시 정상을 차지했다.

포스코의 뒤를 이어 인도 세일사가 평점 7.41로 2위에 올랐고, 러시아의 NLMK(7.40), 러시아의 세베르스탈(7.38), 브라질의 CSN(7.30) 등이 뒤를 이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해 극한 상황에서도 저가원료 사용 등 현장 혁신활동을 통해 비교적 양호한 경영성과를 거둬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