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이정수 불참 강압설'에 곽윤기는 '생각 중'?

2010-04-08     스포츠연예팀
쇼트트랙 이정수 선수의 출전 포기와 관련 전재목 코치의 불참 강압설의 여파가 곽윤기 선수에게 미치고 있다.

곽윤기 선수는7일 오후 9시 41분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생각ing.."이라는 문구만 적어놓은 상태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국가대표 선발전 4위였던 김성일 선수 대신 5위인 곽윤기 선수가 이번 동계 올림픽 계주 결승에 출전하고,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 출전했는지 이상했다", "선수가 무슨 잘못이냐, 코치의 잘못이다"는 등 갑론을박이 오고가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최근 논란이 된 이정수 선수의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개인전 불출전 사유와 관련해 감사를 실시하고 쇼트트랙 대표팀 김기훈 감독, 전재목 코치, 이정수, 김성일 선수 등에게 문답을 받았다.

 그 결과 대한체육회는 "전재목 코치가 자신이 지도한 곽윤기 선수의 메달 획득을 위해 이정수, 김성일 선수에게 불출전 사유서를 강압적으로 작성하게 하는 등 해당 선수들에게 강압적인 지시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