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 저리 가!"..'자이데나' 12시간 지속

2010-04-12     윤주애 기자

국산 신약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가 12시간 동안 약효가 지속되는 강력한 효능으로 주목 받고 있다.

동아제약의 '자이데나'는 기존 동일기전 1세대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에 비해 강력한 발기유발 효과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두통, 얼굴 화끈거림, 소화불량, 비염, 시각장애 등의 부작용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자이데나'는 이상적인 약효발현 시간(12시간)을 나타내는 등 2세대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로서의 차별화된 효과를 지니고 있다.

‘자이데나’는 임상시험 결과 정상인과 발기부전 환자에서 모두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발기부전 환자의 발기능 관련 평가변수에 있어 환자 만족도가 81.5%(100mg), 88.9%(200mg)로 높게 나타났다.

'자이데나'는 1일 1회 복용으로 12시간까지 효과가 지속돼 복용방법이 자유롭고, 기존제품 대비 약값이 30% 정도 저렴해 '해피드러그'로 통한다.

동아제약은 ‘자이데나’가 전립선비대증을 포함해 폐동맥 고혈압, 간혈류 촉진, 심부전 등 기타 적응증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자이데나’는 1일 1회 투여가 가능해, 매일 복용해야 하는 전립성비대증 등에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있다.

동아제약은 국내 최초, 세계에서 4번째로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를 개발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자이데나'는 국내 뿐 아닐 러시아 등 32개국에 진출하는 등 해외시장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동아제약은 전세계 32개국에 총 3억 달러 규모의 '자이데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실제로 동아제약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러시아에 ‘자이데나’를 수출하고 있다. 러시아 현지에서는 '자이데나'와 동일한 상품명(현지발음/표기: 지데나/Зидена)으로 판매되고 있다.

한편 동아제약은 '자이데나'에 대한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며 일일요법(1일 1회 1정 복용)을 위한 저용량 제제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자이데나' 임상 3상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통과될 경우 유럽 등으로 진출하게 된다.